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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유발하는 ‘오십견’과 ‘어깨충돌증후군’, 정확한 진단·치료 필요 2017.12.14

[이투뉴스 김윤정기자]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오십견과 어깨충돌증후군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국민 중 7% 가량이 어깨 질환을 겪으며, 성인 인구 60% 정도는 심한 어깨통증을 경험한다. 어깨 관절은 하루 3,000회 이상 움직임이 이루어질 정도로 많이 쓰여지고 운동범위도 360도로 넓다 보니 이처럼 어깨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어깨질환으로는 ‘오십견’과 ‘어깨충돌증후군’이 있다.

오십견의 정확한 의학 명칭은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주로 50세 이후 뚜렷한 원인 없이 어깨에 심한 통증이 동반되고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좁아진다고 하여 오십견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하지만 50대에서만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며, 30~60대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 질환으로 인해 바늘로 어깨를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어깨를 돌리거나 팔을 드는 것, 세수, 머리 감기 등 간단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며 야간통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다.

반면 어깨충돌증후군은 일명 ‘견봉하 마모’라고 부른다. 회전근개의 비후, 회전근개의 칼슘 침착 등으로 인해서 어깨뼈의 지붕 역할을 하는 견봉과 회전근개가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최근에는 외부 스포츠활동이나 무리한 근력운동 인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20~30대 환자들 중에서 이 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팔을 들어 올렸을 때 어느정도 높이까지는 별다른 통증이 없다가 완전히 높이 올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발병 초기에는 팔을 높이 드는 동작을 하지 않으면 큰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심한 염증으로 인해 어깨 운동범위 제한이 증가하고, 더 나아가 회전근개의 파열로 진행될 수 있다.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성누가정형외과 이영석 원장은 “어깨질환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어깨충돌증후군의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를 피하고 약물 및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하게 되지만, 오십견은 오히려 어깨 관절 제한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운동으로 굳어 있는 어깨 범위를 풀어줘야 통증이 완화된다. 어깨 통증을 완화 시켜주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과 함께 어깨 관절범위를 확보하기 위한 스트레칭 운동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약 갑자기 어깨통증이 느껴진다면, 무조건 오십견이나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두 질환 외에도 석회화건염, 어깨 점액낭염 등과 같은 어깨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증상에 따른 적합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장애, 통증, 감염, 뼈가 붙지 않는 불유합·변형, 조직손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윤정 기자  cjs1210@hanmail.net